뉴스

김민솔 출격-서교림 '부상 불참'…KLPGA '솔림 대전' 이번 주 마지막 승부처

김민솔 출격-서교림 '부상 불참'…KLPGA '솔림 대전' 이번 주 마지막 승부처
▲ 서교림

여자골프 스타 김민솔이 올 시즌 치열하게 이어진 '솔림대전'에 마침표를 찍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김민솔은 29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제20회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상금왕 조기 확정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포함해 단 2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김민솔과 각 부문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서교림은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교림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 관계자는 "서교림은 오른쪽 갈비뼈 통증을 안고 있다"며 "완벽한 컨디션으로 투어 최종전에 나서기 위해 이번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최종전까지 남은 기간 휴식과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006년 동갑내기인 김민솔과 서교림은 올 시즌 주요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이른바 '솔림대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솔은 올 시즌 3승과 준우승 4회, 3위 2회 등을 거두면서 다승 2위, 상금 1위(15억 9,007만 9,428원), 대상 포인트 2위(525포인트), 평균타수 2위(70.7895타)를 달리고 있습니다.

서교림은 시즌 4승, 준우승 1회, 3위 2회를 거둬 다승 1위, 상금 2위(14억 1,321만 6천 원), 대상 포인트 1위(563포인트), 평균타수 1위(70.6405타)에 올라있습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주요 타이틀 경쟁의 판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는 단독 선두를 달리게 됩니다.

특히 상금 부문에서는 우승 상금 1억 8천만 원을 추가해 올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우승 상금 3억 원)의 결과와 관계없이 상금왕 등극을 조기에 확정합니다.

김민솔은 KLPGA 투어 새 역사에도 도전합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20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KLPGA 투어 역대 최초 한 시즌 상금 16억 원을 돌파합니다.

김민솔은 "시즌 막바지까지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는 사실만으로 감사하다"며 "기록이나 타이틀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솔

이어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대회 2연패와 함께 개인 통산 4승, 시즌 2승을 노립니다.

제주도 출신인 고지원은 지난해 2승을 모두 고향 제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따냈을 만큼 제주 코스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고지원은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이번 대회에서도 즐겁게 플레이하고 싶다"며 "하반기에 퍼트가 잘되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난 대회부터 즐긴다는 마음으로 플레이하니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직전 대회인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마서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그는 "우승 이후 많은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우승자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처음이라 설렌다"면서 "평소와 다름없이 대회를 준비했다. 컨디션이 좋기에 상위권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2027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기 위한 선수들의 피 말리는 생존 경쟁도 펼쳐집니다.

KLPGA 투어는 상금 순위 상위 60위까지 다음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합니다.

아울러 올 시즌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은 상금 순위 6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어서 이번 대회가 시드권 확보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번 대회를 마친 뒤 60위 밖으로 떨어지면 2027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합니다.

80위 안팎의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대회입니다.

61위부터 80위까지는 시드 순위전 예선 면제 혜택을 받기 때문입니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마다솜도 현재 상금 순위 61위에 머물러 있어서 시드권 확보를 위한 절박한 승부를 펼쳐야 합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