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 최근 큰 비가 내려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최소 120명의 주민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민주콩고 정부 보고서를 인용해 킨샤사 내 여러 마을로 진흙탕 물이 범람하고, 집과 도로가 싱크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유실된 도로 가운데는 킨샤사와 주요 항구도시인 마타디를 연결하는 1번 국도도 있는며, 총리실은 이 도로가 앞으로 사나흘 폐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무부 이민관리국은 현재 사망자를 집계인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주민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1번 국도에 커다란 구멍이 생겨 사람들만 겨우 지나다닌다"며 "어떻게 도로가 잘려 나갔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콩고강변 어촌이었던 킨샤사는 현재 아프리카 최대 대도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천500만 명에 달합니다.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동안 관리는 부실했고, 최근 기후변화로 잦아진 폭우에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 도시 전체가 위험해진다고 로이터통신은 지적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민주콩고에 큰 물난리…수도 킨샤사 주민 1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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