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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짜리 건물 '통째로'…800미터 이동에 4억 든 이사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층짜리 집이 통째로 옮겨지는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4억짜리 이사입니다.

도로 위에 걸쳐진 2층짜리 건물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대형 트레일러에 실려 여섯 블록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중인데요, 무려 139년 세월을 버틴 영국 빅토리아 양식의 이 건물, 지금 봐도 고풍스럽죠.

미국 샌프란시스코, 139년 된 집 통째로 이동

그런데 최근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서 철거될 위기에 처했는데, 집주인과 도시개발업자들이 옛 건축 양식을 갖춘 소중한 건축물을 보존하자 뜻을 모았고 결국 이렇게 통째로 옮기게 된 겁니다.

이동거리는 800m 정도에 불과했지만 파손 우려 때문에 4시간이나 걸렸는데요, 이사 비용도 무려 40만 달러, 우리 돈 4억 4천만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4억이 들어도 보존할 건 보존해야죠. 참 잘했어요!", "아름다운 건물이 통째로 옮겨지다니 동화 속 이야기 같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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