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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선수' 국가대표 제한…신인 선발 땐 서약서 쓴다

'학폭 선수' 국가대표 제한…신인 선발 땐 서약서 쓴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작성 2021.02.24 17: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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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스포츠계 학교 폭력 문제를 근절할 대책을 내놨습니다. 먼저 프로 구단은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는 학교 폭력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서약서를 제출받아야 하고, 학교 폭력을 저지른 선수들은 국가대표로도 선발될 수 없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폭력을 저지른 선수는 앞으로는 대학이나 국가대표, 실업팀, 프로 구단 등의 선수 선발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먼저, 학교 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국가대표 선발이 제한되고, 프로스포츠 구단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해당 선수의 고교 생활기록부와 함께 학교 폭력 이력이 없음을 확인하는 서약서를 받고, 거짓이 드러날 경우 제재를 받게 됩니다.

또 정부는 대학에서 학생 운동 선수를 선발할 때 학교 폭력 조치사항이 포함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을 의무화하고, 학교 폭력 이력을 참고하도록 했습니다.

학교 폭력 이력을 입학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의 평가 요소로 반영한 대학은 정부의 대학 지원사업 평가에서 가산점을 받게 됩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운동 선수가 학교 폭력을 저지를 때에도 대회 출전에 제한을 받습니다.

학교 폭력으로 퇴학 처분을 받을 경우에는 선수 자격이 영구적으로 박탈되고, 전학 조치를 받은 학생 선수는 1년간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됩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두 달간 신고센터를 운영해 지금 활동 중인 스포츠 선수들이 과거 저지른 학교 폭력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학교 폭력 사실이 인정될 경우 영구 퇴출이나 출장 정지 등 구단이나 협회 등이 내릴 수 있는 징계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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