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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부활 어쩌나"…누리꾼 우려(?) 부른 악뮤 이찬혁 과거

"싸이월드 부활 어쩌나"…누리꾼 우려(?) 부른 악뮤 이찬혁 과거
2000년대 초중반 대한민국을 장악한 토종 SNS 싸이월드가 오는 5월 부활을 예고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가수 악동뮤지션 이찬혁 미니홈피 속 '사춘기 감성'에 우려(?)를 표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과거 이찬혁이 미니홈피에 올렸던 글과 사진들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최근 연이은 연예인들의 학창시절 논란과는 다르게 이찬혁이 '안심되는 과거'를 가졌다며 반가워했는데요, 그러면서 "싸이월드 복구되면 찬혁이 어쩌냐", "찬혁이 좀 지켜줘" 등 우려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찬혁이 과거에 남겼던 미니홈피 글을 보니 "그런 눈초리는 사양할게. 나는 shi boe(shy boy)", "나도 날 잘 모르겠어. I Don't no(know) who i em(am)" 등 다소 진지한 글이 틀린 맞춤법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또, "내가 우는 건 너에게 져서가 아니야. 진정한 강자는 때로 져줄 수도 있어야 하지"와 같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소년 다운 '허세 글'도 있었습니다.


독특한 패션으로 알 수 없는 포즈를 취한 이찬혁의 셀카와 고독함을 표현한 침울한 표정, 주먹을 볼 옆에 가져다 댄 앙증맞은 표정 등 그 시절 감성이 담긴 사진들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shi boe가 대체 뭔가 했다", "찬혁이한테 동년배의 향기가 나", "남 일 같지 않다" 등 친근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누리꾼들은 또 "덕분에 지금 악뮤 노래들이 탄생한 거라 생각해", "찬혁아, 너의 감성을 존중한다", "감성에 남다른 재능이 더해져 꽃이 핀 거군" 등 어린 시절부터 감성적이었던 이찬혁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싸이월드는 '미니미'나 '미니룸' 등 과거 감성을 그대로 살려 5월 모바일과 PC 버전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밝혔는데요, 3천 2백만 회원의 데이터베이스도 모두 복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이찬혁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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