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화현장] 두 마녀의 연대…"다른 게 틀린 건 아니다"

[문화현장] 두 마녀의 연대…"다른 게 틀린 건 아니다"

김수현 기자 shkim@sbs.co.kr

작성 2021.02.24 12:53 수정 2021.02.24 15:4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공연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위키드' / 5월 1일까지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뮤지컬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하지만, 전혀 다른 시각으로 풀어낸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입니다.

화려한 무대와 의상, 아름다운 음악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고, 두 마녀의 우정과 사랑, 성장을 그려내며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며,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진지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차별에 맞서는 초록마녀 엘파바와 사랑스러운 글린다 역으로 한국어 초연 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옥주현과 정선아 외에 손승연, 나하나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나하나/글린다 역 : 편견없이 한 존재를 이렇게 받아들여 주는, 이 작품 안에서 엘파바와 글린다가 나누는 그 우정 자체가 너무 진실 되고 반짝반짝해서….]

[손승연/엘파바 역 : 선이 악으로 비쳐질 때가 있고 악이 선으로 비쳐질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어떠한 선택을 하고 어떠한 집중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고찰을 하게 하는 작품인 것 같아요.]

---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 3월 1일까지 : 샤롯데씨어터 / 3월 24일~5월 : 16일 충무아트센터]

인기 속에 공연 중인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공연장을 옮겨 연장 공연됩니다.

감옥에 갇힌 작가 세르반테스가 극 중 극으로 펼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 이야기입니다.

헛된 망상에 사로잡힌 노인 같지만, 불가능해 보여도 자신의 꿈을 위해서 용기 있게 나아가는 그의 여정에 관객은 어느새 공감하게 됩니다.

2005년 한국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았던 작품으로 류정한, 조승우, 홍광호가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를 열연합니다.

---

[임동민 임동혁 듀오 콘서트 / 3월 3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은 2005년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한 형제입니다.

조성진보다 10년 앞서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기록입니다.

동동 브라더스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이들이 처음으로 듀오 공연 투어에 나섰습니다.

한 피아노에서 연주하는 슈베르트 환상곡, 두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모음곡을 들려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