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멤버 정바비(본명 정대욱)가 불법촬영 혐의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폭행 치상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바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정바비는 피해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정바비는 전 연인인 가수 지망생 A씨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 등)로 지난해 5월 A씨 가족에게 고발됐으나, 지난달 29일 검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는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혐의 처분을 받고 지난 15일 정바비는 SNS을 통해 "지난 몇 달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바비가 이 글을 남기기 2주 전, 또 다시 같은 혐의로 다른 여성한테 피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정바비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수색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 중이다. 경찰은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바비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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