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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남편 필립공, 감염 치료 중…"당분간 입원"

영국 여왕 남편 필립공, 감염 치료 중…"당분간 입원"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남편인 필립공이 감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 입원해 있을 거라고 버킹엄궁이 밝혔습니다.

버킹엄궁은 성명을 내고, 필립공이 편안한 상태에 있으며, 치료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왕실이 필립공의 입원 사유를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필립공이 구체적으로 어떤 감염증을 앓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올해 99세인 필립공은 지난 16일 런던에 있는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 입원했고, 왕실은 필립공이 불편함을 느껴 주치의 조언에 따라 예방 차원에서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왕실 측은 필립공이 입원한 이유를 알리지 않았지만, 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다고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필립공의 막내아들인 에드워드 왕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많이 나아졌다"며 "퇴원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제(22일) 할아버지 병문안을 다녀간 윌리엄 왕자는 의료진이 필립공을 깊이 살펴보고 있으며 상태는 괜찮다고 전했습니다.

필립공은 2019년 12월에도 킹 에드워드 7세 병원에서 나흘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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