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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나 혼자 멱살 잡고 가는 격"…의지 없는 '연어새우덮밥집'에 일침

'골목식당' 백종원, "나 혼자 멱살 잡고 가는 격"…의지 없는 '연어새우덮밥집'에 일침

SBS 뉴스

작성 2021.02.18 02: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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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골목식당 백종원, "나 혼자 멱살 잡고 가는 격"…의지 없는 연어새우덮밥집에 일침
백종원이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에 일침을 가했다.

17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등촌동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1주일 동안 청소를 한 연어새우덮밥집을 찾았다. 앞서 백종원은 전문가들을 데리고 가서 사장님과 함께 가게를 새 단장할 것을 도왔고 그 결과가 공개된 것.

백종원은 가게 곳곳을 살피다가 천장의 거미줄을 발견했다. 왜 거미줄을 치우지 않았냐는 그의 질문에 사장님은 못 봤다고 변명을 했다.

이어 사장님은 하루 전 오후에 청소가 끝났다며 호스가 없어서 수도의 물을 양동이에 담아 뿌리며 청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왜 호스가 없냐고 사면되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연결되는 호스가 없어서 그랬다. 보통 수도꼭지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서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끝 부분을 빼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그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백종원은 "흠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생각을 좀 해보자"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그는 "바닥이나 배수 공사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그 외의 것들을 직접 찾아서 해야 한다. 그런데 청소를 다 했는데도 저렇게 거미줄이 남아있고 물청소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지 못해서 어렵게 일을 하는 게 무슨 차이겠냐. 이건 애정과 관심도의 차이일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사장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적극적이어도 잘 될까 말까인데 지금 남들이 보면 사장님은 전혀 할 의지가 없는데 내가 멱살을 끌고 가는 격이다"라고 나무랐다.

그리고 백종원은 "내가 보기에도 그렇다. 방송에 나왔다고 내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사장님은 억지로 끌려가는 느낌이다. 이러면 내가 시청자라도 불만이 생길 거다"라며 "저 사람은 운이 좋아서 의지가 없어도 청소도 해주고 메뉴도 정해주고 홍보까지 해주는 거냐고 할 게 아니냐"라고 일침 했다.

백종원은 "도와주는 것은 남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건데 이렇게 의지가 없는 사람을 도와주면 이게 얼마나 불공평하냐. 최소한 의지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거듭 사장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사장님은 정말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는 와 닿지 않았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렇게 안 보인다. 뭘 해도 더 하려고 하고 뭘 더 할까 해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라며 "거울을 좀 봐라. 내 눈빛하고 사장님 눈빛 하고 다르다. 사장님 눈빛은 재미도 의지도 없어 보인다"라고 했다.

또한 백종원은 "난 이 일이 재밌고 신난다. 그래서 열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장님은 좋아하기만 하면 뭐하냐. 열정이 불타는 게 보여야지. 그래야 나도 신나서 할 거 아니냐"라며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되지만 열정이 없다면 함께 할 이유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다른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고생스럽고 수입이 부족하더라도 계속 이 일을 할 생각이 있냐며 정말 그런 의지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당부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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