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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울 때 기뻤다"…송중기, '늑대소년' 남몰래 관람한 사연

"관객 울 때 기뻤다"…송중기, '늑대소년' 남몰래 관람한 사연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대표작이자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늑대소년'을 남몰래 관람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는 영화 '승리호'의 주역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승리호'가 한국 최초 SF 블록버스터 영화인 만큼 주연 배우들의 '최초'를 주제로 한 필모그래피 토크가 이어졌는데요,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송중기의 대표작 '늑대소년'에 관한 에피소드였습니다.


송중기는 "'늑대소년'을 통해 '승리호'의 조성희 감독을 처음 만났다"면서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 이전부터 10년 넘게 '승리호'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7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늑대소년'의 관객 반응을 체감하기 위해 직접 극장에 갔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관객들 반응이 너무 궁금해서 몰래 극장에 가 7~8번 정도 봤다"던 송중기는 "관객들이 우실 때 너무 기분이 좋더라. 앞뒤로 관객분들이 어떤가 계속 살펴봤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들은 유해진은 송중기에게 "영화 출연했을 때가 몇 살이었냐"고 물었고, 송중기가 대학생 때라고 답하자 유해진이 진선규와 "대학 다니면서 주인공을 했대"라는 말을 주고받아 웃음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영화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 선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한국형 SF 영화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아쉽게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행을 택했는데요, 덕분에 공개 첫 주말 2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문명특급', 영화 '늑대소년' 스틸컷/CJ엔터테인먼트 제공)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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