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불길이 이글거리고, 화염에 유리창이 깨지는 이곳, 경기 수원시 수원역입니다.
오늘(15일) 오후 3시쯤 수원역 4층 야외주차장 창고에서 불이 난 건데, 건물 외벽을 타고 번지기 시작한 겁니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역사 내부로 옮겨 붙지는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습니다.
불이 꺼지는 데는 20여 분이 걸렸고, 열차 운행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안 의류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박재현, 구성: 민경호, 편집: 박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