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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과 여우주연상"…라미란, 김숙과 나눈 수상의 기쁨

"대상과 여우주연상"…라미란, 김숙과 나눈 수상의 기쁨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라미란이 절친한 방송인 김숙과 수상의 기쁨을 나눠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어제(14일) 라미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당일 찍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라미란은 영상에 '김대상과 라여우주'라는 재치 있는 제목을 붙였는데요, 지난해 12월 데뷔 25년 만에 연예대상을 수상한 방송인이자 라미란의 동갑내기 절친 김숙이 영상에 함께 등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청룡영화상을 방송으로 시청하던 김숙은 라미란의 여우주연상 수상을 직접 축하해주기 위해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습니다. 김숙은 자신의 연예대상 트로피를 들고 주차장에서 라미란을 기다리며 직접 촬영한 라미란의 수상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청룡영화제를 마치고 온 라미란이 도착하자 김숙은 "어딨지? 내 친구 여우주연상"이라며 진심으로 축하를 건넸는데요, 두 사람은 각자의 트로피를 들고 서로를 포근히 안아줬습니다. 라미란은 "정말 받을 줄 몰라서 수상 소감을 준비 못 했다"면서 "제가 받아도 되나 싶은데 일단 갖고 왔어요"라고 수상에 대한 벅찬 마음을 유쾌하게 전했습니다.


이후 라미란과 김숙은 엘리베이터에서 '연예대상과 여우주연상'이 함께한 인증샷을 찍고, "'정직한 후보' 보자. 여우주연상 영화나 볼까?"라고 농담을 던지는 등 행복하게 수상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앞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은 라미란은 "코미디 영화여서 노미네이트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왜 상을 주세요"라며 울먹이는 등 특유의 재치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직한 후보 2'를 준비하고 있다던 라미란은 "내년에도 여러분의 '배꼽 도둑'이 되어보겠다. 다음에도 주연상 받으러 올게요"라며 씩씩한 만세로 소감을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사진=라미란 인스타그램, 제41회 청룡영화상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지나윤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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