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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속출…"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 것"

<앵커>

최근 일본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나온 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속출하면서, 코로나19와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용철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은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바이이러스의 새 변이가 나타남에 따라 15일 새벽 4시부터 남미 국가들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질과의 교류가 밀접한 포르투갈도 입국 금지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브라질에서 일본으로 입국한 남녀 4명에서 발견된 변이 코로나19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일치한다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영국, 남아공, 일본에 이어 지난 13일에는 미국 오하이오에서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2종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세계보건기구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마크 라이언/WHO 긴급대응팀장 : 최근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과 바이러스 확산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염 속도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함께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천3백만 명에 다가섰습니다.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대표는 코로나19가 변이를 계속하면서 영원히 인류와 함께 살아가는 일종의 풍토병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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