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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역으로 '오후 6시부터 통행금지' 확대

프랑스 전역으로 '오후 6시부터 통행금지' 확대
프랑스 전역에서 통행금지 시작 시각이 오후 8시에서 오후 6시로 앞당겨집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현지시간 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스텍스 총리는 정부가 상황을 통제하고 있지만, 영국 등 외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하루 평균 1만 6천 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이 가운데 200∼300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도 프랑스에서 발견됐지만, 이는 극히 소수라는 게 카스텍스 총리의 설명입니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을 금지하는 조치는 오는 16일부터 시작돼 최소 15일간 유지됩니다.

모든 상점도 이때부터 문을 닫아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학교를 계속해서 열 수 있도록 매달 학생과 교사 100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아울러 유럽연합이 아닌 국가에서 프랑스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과 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72시간 전에 발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내야 하며 입국 뒤 7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다시 한번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일 기준 283만 442명으로 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고, 누적 사망자는 6만 9천31명으로 세계 7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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