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추락기 희생자 6명 신원 확인…조종실 녹음 장치 찾아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 추락한 스리위자야항공 여객기 희생자 62명에 대한 수색·수습작업이 현재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난희생자확인팀은 어제(13일)까지 누적 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은 지난 오후 2시 36분 자카르타 외곽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 62명을 태우고 보르네오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해 4분 뒤 자카르타 북부 해상 '천개의 섬' 지역 란짱섬과 라키섬 사이에 추락했습니다.

재난희생자확인팀은 11일 숨진 SJ182편의 남성 승무원인 오키 비스마의 신원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이어 12일에는 스리위자야항공 자회사인 남에어 부조종사 파들리 사트리안토와 승객 2명, 13일에는 여성 승객 2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사고가 난 SJ182편 승객은 성인 40명과 어린이 7명, 유아 3명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