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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분리대 들이받은 트럭…파편 맞은 차량도 화재

<앵커>

어제(13일) 저녁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고 도로에는 중앙분리대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7시쯤 대구-포항 고속도로 와촌휴게소 근처에서 50대 A 씨가 몰던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맞은편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분리대 파편에 맞는 등 차량 5대가 피해를 봤고, A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파편을 맞은 승용차 한 대는 불이 나기도 했는데, 이를 진압하느라 양방향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앞을 잘 살피지 않고 운전하다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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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40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선 신축공사장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와 함께 일대 7천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사고 5시간 전쯤 흙막이 지지대가 붕괴됐는데, 수습 과정에서 흙벽이 또 무너지며 전기 설비를 건드린 겁니다.

[피해 주민 : 정전 나서 나가보니까 엄청 크게 다 무너져 내려 있더라고요. 낮에 무너졌는데 그게 저녁에 번져서….]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어젯밤 10시 20분쯤 전력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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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한파에 수도권 곳곳에선 소화전이나 수도관 동파로 인한 물난리도 이어졌습니다.

당국은 "전국적인 한파 특보가 해제되고 얼었던 배관이 녹으면서 동파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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