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한다…매체별 광고총량차도 없애기로

지상파 중간광고 허용한다…매체별 광고총량차도 없애기로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1.01.13 14:24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지상파 중간광고 허용한다…매체별 광고총량차도 없애기로
정부가 지상파 방송사도 프로그램 중간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방송법 시행령을 개정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시장 활성화 정책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책방안과 함께 마련된 방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방통위는 방송 시장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방송 사업자별 구분 없이 방송매체에 중간광고를 전면 허용합니다.

45~60분 분량 프로그램은 1회, 60~90분 프로그램은 2회 등 30분마다 1회가 추가돼 최대 6회까지 중간광고가 가능합니다.

1회당 시간은 1분 이내여야 합니다.

현재 방송법상 지상파는 중간광고를 할 수 없어 하나의 프로그램을 2부, 3부로 쪼개 분리 편성하고 유사 중간광고를 넣는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

방통위는 "온라인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로 방송 광고 시장이 침체 중이고, 유료방송 광고매출이 지상파를 추월함에 따라 광고 규제에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정책 취지를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시청권 보호 및 프로그램의 과도한 중단 방지를 위해 분리편성광고(PCM)와 중간광고에 대한 통합적용 기준을 마련하고, 중간광고 허용원칙 신설, 고지의무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이밖에 방송 규제 체계를 간소화하고,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규제 차이를 없애는 방안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매체 구분 없이 가상·간접광고 시간을 7%로, 광고총량(방송프로그램 길이당 최대 20%, 일평균 17%)을 동일하게 규정합니다.

가상·간접광고가 금지되던 방송광고 시간제한 품목(주류 등)도 해당 품목 허용시간대에 광고를 허용합니다.

방송광고 분야에 열거된 광고 유형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 대신 금지되는 광고 유형만 규정하는 원칙허용·예외금지 원칙을 도입합니다.

방송 편성 면에서는 종합편성방송사업자의 오락프로그램 편성비율은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는 등 의무 편성 비율을 개선했습니다.

방통위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1~3월 중 입법예고 및 관계부처 협의, 4~5월 법제처 심사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6월 시행령을 공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