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녀', '돈의 맛'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할리우드에 진출합니다.
임 감독은 국내 제작사와 미국 제작사가 공동 제작하는 누아르 영화 '소호의 죄' 연출을 맡게 됐습니다.
'소호의 죄'는 국내에도 소개된 동명의 범죄 소설이 원작입니다.
거부인 미술 애호가 부부의 아내가 총에 맞고 숨진 채 발견되는 살인사건을 통해 뉴욕 미술계의 추악한 이면을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임 감독은 제작사와 8개월 정도 협의를 거친 끝에 각본과 감독을 맡게 됐는데요,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고, 올해 연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우리 돈으로 330억 정도의 제작비가 투자될 예정이고, 주연으로는 휴 잭맨과 톰 크루즈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