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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크림 발랐는데…아기 얼굴 부풀고 털까지?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지난해 가짜 분유 파동으로 홍역을 치른 중국에서 이번에는 아기들이 쓰는 크림에 부작용이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아기 크림 부작용'입니다.

중국 장저우시의 부모들은 최근 푸젠성 소재 한 화장품 회사가 만든 유아용 크림을 사용한 뒤 아기들의 얼굴이 크게 부풀어 오르거나 다모증, 급성 비만과 같은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호소했습니다.

중국, 호르몬 크림 파문

현지 유명 블로거가 이 크림의 성분 검사를 의뢰했더니 크림에서는 스테로이드 성분인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검출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전문 의약품 성분으로, 중국에서 역시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된 이 제품은 모두 당국의 판매 허가를 받았고, 제조사 측은 이 크림이 살균 효능이 있다며 아기들에게 매일 사용해도 된다고 홍보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중국, 호르몬 크림 파문

논란이 커지자 중국 현지 당국은 해당 제품에 대해서 리콜 명령과 생산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아기용품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천벌 받아야 합니다!!" "이미 피해 본 아기들 어떡하나요? 제발 무사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Chin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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