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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남자친구 행적 논란…자수→혼인 신고→진술 번복→사망

황하나 남자친구 행적 논란…자수→혼인 신고→진술 번복→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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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1.01.08 10:48 수정 2021.01.08 11: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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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외손녀이자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33) 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남자친구 오 모(29) 씨 행적이 의문에 휩싸여있다.

지난 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황 씨의 남자친구 오 씨는 지난해 9월 황 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하나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며 황 씨의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을 했다가,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황 씨와 혼인 신고를 했다.

오 씨는 사망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22일 서울 용산경찰서를 찾아가 앞서 경찰에 진술했던 내용 중 일부를 번복했다. 당시 오 씨는 "당시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자백했고, 이틀 뒤인 24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오 씨는 유서에서 '황하나를 마약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취지의 글이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이틀 전 경찰에 자백했던 내용과는 상반된 내용이어서 의문을 자아낸다.

황 씨, 오 씨와 함께 마약 투약을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남 모(29) 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약 조직원으로 드러났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현재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서울서부지법은 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도망·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 씨는 지난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였다.

황 씨는 마약 투약 및 전 연인에 대한 허위진술 강요 등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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