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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퇴근길 엉금엉금…내일 서울 -18도 한파 절정

<앵커>

눈도 눈이지만, 매서운 추위가 사람들을 더 괴롭혔습니다. 어제(6일) 오늘도 추웠는데 내일은 더 춥다고 하니까 정말 단단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신촌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퇴근길이 쉽지 않은 거 같네요?

<남유진 기상캐스터>

네, 어제는 폭설이 말썽이더니 오늘은 한파의 기세가 매섭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현재 서울의 기온은 벌써 영하 14도선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또, 도로 위는 어제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도로가 꽁꽁 얼어붙어 있는 모습입니다.

퇴근길 시민들도 종종걸음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고, 평소보다 도로 위에 차량이 많지는 않지만 평소보다 서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시내 곳곳에서는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북극발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에 따라 한파경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서울은 내일 아침 영하 18도까지 떨어지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들겠습니다.

어제 이 시각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졌는데요, 서해안은 또다시 폭설이 내리겠습니다.

호남 서부에 많게는 20cm 이상,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에 최고 50cm 이상, 충남 서해안에도 최고 8cm가량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자세한 아침 기온 서울이 영하 18도, 남부지방도 대부분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이하,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이하에 머물겠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절정을 보인 뒤 기온이 조금씩 올라 다음 주 중반 일시적으로 한파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도 여전히 평소 1월보다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기 때문에 각종 동파 사고나 한랭질환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편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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