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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8도' 내일 한파 절정…호남 · 제주 대설특보

<앵커>

수도권 눈은 밤사이에 모두 그쳤지만, 호남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설악산 기온은 영하 30도 가까이 떨어졌는데 내일(8일)은 더 춥다는 예보입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의 눈은 대부분 그쳤지만, 서해 남부로 계속 눈구름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북 고창에는 11.9cm 전남 영광에 12.5cm, 제주 성산에 6.9cm의 눈이 더 내렸습니다.

호남과 충청 남부 서해안, 제주도에는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모레까지 호남 서해안에는 20cm 이상 한라산과 울릉도에는 50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질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는 최고 8cm 충청 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옵니다.

이미 오늘 서울 기온은 영하 16.5도까지 떨어졌고 설악산 기온은 영하 29.4도를 기록했습니다.

낮 기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이 많아 도로 곳곳에 여전히 눈들이 그대로 쌓여 있습니다.

전통시장에 놓인 생선들은 그대로 꽁꽁 얼어버려 마치 돌덩이처럼 변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18도, 철원 영하 26도, 대전 영하 17도, 대구 영하 15도 등, 오늘보다도 더 내려가겠고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주말까지도 영하 10도 이하의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는 날이 조금 풀리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추운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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