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해안 당분간 폭설…내일 서울 -18도로 '뚝'

지난밤 내렸던 눈이 조금 녹기는 했지만, 여전히 쌓여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호남 등 이렇게 서쪽 지방 곳곳으로는 여전히 10cm 이상의 큰 눈이 쌓여 있는 상태인데요, 지금도 서해상에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이렇게 서쪽 지방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과 호남, 제주에는 대설특보도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서해안 지방으로는 당분간 폭설이 계속되겠습니다.

당장 모레까지 예상되는 양만 봐도 호남 서부에 30cm 이상, 충남 서해안과 호남 내륙에도 최고 20cm에 달하겠습니다.

한편 추위가 더 심해지면서 이렇게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이 시각 서울 기온이 영하 13.8도로를 보이고 있고요, 특히 내일 아침은 영하 18도까지 더 뚝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춥겠습니다.

이후 기온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다음 주 초반까지는 매서운 추위와 함께 이렇게 서해안 지방으로 폭설도 계속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