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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아래로는 속옷만?…" 인터뷰 중 딱 걸린 시장

벨기에 앤트워프 시의 시장이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화상으로 신년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 도중 바지를 안 입고 있다는 게 들통났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속옷 차림 인터뷰'입니다.

바르트 데 베버 앤트워프 시장입니다.

자신의 집 책상 앞에 앉아서 새해맞이 신년 인터뷰를 진행 중입니다.

앤트워프의 시장의 속옷 차림 인터뷰

단정하게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스마트폰을 든 채로 진지하게 말하던 중, 갑자기 진행자가 뜬금없는 질문을 합니다.

"아주 멋진 셔츠를 입었는데, 셔츠 아래로는 혹시 속옷만 입고 계신가요?" 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시장은 깜짝 놀라면서 "어떻게 알았느냐"고 되물었는데요.

알고 보니 시장이 앉아있던 의자 뒤쪽엔 커다란 거울이 있었고, 이 거울에 시장의 모습이 그대로 비친 겁니다.

앤트워프의 시장의 속옷 차림 인터뷰

시장은 잠시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곧바로 "올해는 부끄러운 순간으로 시작했다. 오늘을 오랫동안 기억하겠다"며 재치 있게 대처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바로 이게 재택근무의 묘미 아닌가요?^^" "우리 아들도 줌 수업할 때 하의는 수면 바지 고정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Breaking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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