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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도은병원 환자 21명 확진…보름간 109명 발생

진천 도은병원 환자 21명 확진…보름간 109명 발생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 도은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4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환자와 종사자 195명을 대상으로 6차 전수검사한 결과 환자 21명이 확진 판정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09명(환자 107명, 종사자 2명)으로 늘었다.

정신 질환자 전문 치료기관인 이 병원에서는 지난해 12월 19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돌아온 환자 2명이 첫 감염된 이래 보름 동안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 병원 확진자 109명은 모두 남자 환자 수용 병동에서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이 병동 격리 환자는 67명이다.

57명을 수용 중인 이 병원 별관 여성 병동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까지 이 병원 전체 수용 환자 233명 가운데 46.8%가 확진 판정받았고, 남성 환자로 좁히면 176명 중 62%가 확진됐다.

이 병원 종사자는 52명 중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진천군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이 병원을 코호트 격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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