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동안 잇따라 정상 외교 일정을 수행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3일) 하루 연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지난 2주 동안 아세안 관련 5개 정상회의와 APEC, G20 등 모두 7개의 정상외교 일정을 진행했는데, 대부분 우리 시간으로 심야에 시작해 새벽 1시 전후에 끝나는 일정이었다"며 "오늘 새벽 마지막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하루 연가를 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오늘 연가는 올해 들어 첫 번째 연가 사용"이라며 "규정에 따라 올해 대통령 연가 일수는 22일이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연가로, 오늘 오후 예정돼 있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는 취소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