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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분해하니 한국 부품이 27%…미국 · 일본 제쳐

아이폰12 분해하니 한국 부품이 27%…미국 · 일본 제쳐

정준형 기자 goodjung@sbs.co.kr

작성 2020.11.21 11:33 수정 2020.11.21 17: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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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사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구성하는 부품들 가운데 한국산 제품의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모바일 기기조사업체가 아이폰12를 분해한 결과를 토대로 가격 기준에 따라 부품을 분석해봤더니 한국 제품의 비중이 가장 컸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원가를 373달러, 우리 돈 41만6천원 정도로 추정했을 때 이 가운데 한국 부품의 가격 비율이 2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미국산 부품이 25.6%로 2위였고, 일본 13.2%, 대만 12.1%, 중국 4.7%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가을에 출시된 아이폰11과 비교할 경우 한국 부품의 가격 비율은 9.1% 포인트 상승했으며, 미국 부품과 일본 부품의 비율은 각각 0.2% 포인트, 0.6%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니혼게이자이는 아이폰12의 한국 의존도가 커진 것은 디스플레이의 영향이 컸다며, 애플은 화상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아이폰12의 디스플레이로 결정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폰12에 사용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은 70달러, 삼성전자가 공급한 플래시메모리 가격은 19.2달러로 각각 추정됐습니다.

그동안 애플에 주요 디스플레이를 납품했던 일본 업체 저팬디스플레이의 경우 스마트폰용 액정 밖에 공급하지 못했고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참여하지 못했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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