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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본격화…신규 확진 386명, 나흘연속 300명대

3차 유행 본격화…신규 확진 386명, 나흘연속 300명대

유영규 기자 ykyou@sbs.co.kr

작성 2020.11.21 09:31 수정 2020.11.21 10: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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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 오늘(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어제(363명)보다 다소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당시엔 2차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8월 27일(441명)을 전후로 4일 연속(320명→441명→371명→323명) 300명 이상이 단 1차례 있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으로, 정부도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8월 2차 유행에 이어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기존 감염 사례에서 매일같이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연일 새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정부는 환자 발생 동향을 주시하면서 수도권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늘어 누적3만40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363명)와 비교하면 23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386명은 8월 27일(441명) 이후 86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이달 들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63→386명 등입니다.

지난 8일부터 2주 연속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대만 4차례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38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1명, 해외유입이 25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113명) 이후 11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수치상으로는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8월 27일(434명) 이후 가장 많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4명,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62명으로 어제(218명)보다 44명 늘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가 연이틀 200명대를 기록한 것도 8월 29∼30일(244명→203명) 이후 처음입니다.

수도권 외 지역은 충남 19명, 전남 18명, 강원 14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경북 8명, 부산 7명, 광주 6명, 대전·울산·충북 각 1명입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어제(102명)보다 3명 줄어든 99명으로,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의 경우 어제 낮 12시까지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교원 임용고시학원(누적 32명),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19명), 동대문구 고등학교(9명), 도봉구 종교시설 '청련사'(29명), 경기 안산시 수영장(17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40명)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14명), 경남 창원시 친목모임(23명), 경남 하동군 중학교(26명), 전북 익산시 원광대병원(11명),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40명), 광주 전남대병원(46명) 등 다양한 감염 고리를 통해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어제(43명)보다 18명 줄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이달 내내 10∼30명대 사이를 오르내리다 지난 18∼19일(68명→50명) 크게 늘었고 이후로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일본 3명, 러시아·방글라데시·프랑스 각 2명, 미얀마·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네덜란드 각 1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12명입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6명, 경기 93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1명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2명 늘어 86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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