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가 세 번째 결혼 소식을 전했다.
연예매체 더 팩트는 19일 엄용수가 지난해 6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5살 연하 재미교포 의류사업가 L씨와 2021년 1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엄용수는 미국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린 후 혼인신고를 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내년 중 지인들과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신할 예정이다.
1977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엄용수는 뮤지컬 배우를 거쳐 1979년 TBC 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 1981년 MBC 문화방송 라디오 제1기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두 차례 결혼 경험이 있다. 1989년 17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1년 만에 재혼했으나 두 달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년 가까이 독신 생활을 한 엄용수는 세 번째 결혼 소식과 함께 "잘 살아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SBS 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