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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기간 면제 '트래블 버블'은?…방역 사이서 고민

격리 기간 면제 '트래블 버블'은?…방역 사이서 고민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20.11.18 21:18 수정 2020.11.18 21: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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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 취재한 정다은 기자와 이야기를 좀 더 나눠보겠습니다.

Q. 가장 걱정되는 것이 아무래도 여행업계에서 일하는 분들, 그분들 일자리가 가장 걱정이에요.

[정다은 기자 : 무급휴직에 대해서 고용유지지원금이 6개월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여행사들마다 약간의 시기 차이를 두고 속속 종료됩니다. 그동안에는 지원금으로 그래도 기본급의 약 50% 정도는 받았는데 이제는 아예 한 푼도 못 받는 완전 무급휴직에 들어가게 되면서 사실상 정리해고나 또 희망퇴직의 전 단계가 아니냐, 이런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경우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이 시행되고요, 또 모두투어는 이미 전 직원의 약 90% 이상이 무급휴직 중입니다. 그러다 보니 업계에서는 올해 연말까지 약 3천 명 이상 감축될 것이다, 이러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Q. 나라끼리 협의해서 격리 기간을 없애자, 이런 주장도 나오는데 방역 측면에서는 물론 걱정이 있어요. 이것을 실제로 하는 나라들이 있나요?

[정다은 기자 : 홍콩과 싱가포르가 실제로 협약을 맺었고 오는 22일부터 시행됩니다. 홍콩은 우리나라에도 트래블 버블을 맺자, 이렇게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우리의 경우는 해외 여행의 약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협약을 맺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여행업계의 요청입니다.

문체부는 논의를 해보겠다, 이렇게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논의가 수면 위로 다시 올라오기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일자리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행업 고사를 막아야 하는 문제와 또 해외 코로나 상황이 굉장히 심상치 않기 때문에 왕래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문제, 이 둘 사이에서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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