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요란한 가을비…낮 기온 비교적 온화

오늘(18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약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이렇게 흩어져 있어서 비가 산발적으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양상인데요, 밤부터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만 이는 내일 새벽부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요란하게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양이 경기 내륙과 영서 북부, 충남 남부와 전북 북부에 많게는 100mm 이상이고요, 그 밖에 중부와 호남, 경부 북부 내륙과 경남 해안에도 30~80mm로 가을비치고 양이 상당하겠습니다.

또 이와 동시에 천둥·번개가 치면서 참 요란하겠습니다.

또 특히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미리 시설물 피해 없도록 대비를 해 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날씨는 내일도 온화합니다.

이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내일도 낮 기온 서울이 18도, 대전이 19도까지 올라 예년보다 높겠습니다.

하지만 모레 비가 그친 뒤에는 한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날이 부쩍 추워질 전망입니다.

들쑥날쑥한 날씨 변화 잘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