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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한초원은 어떡하라고"…컴백 앞둔 아이즈원에 '반발'

"이가은-한초원은 어떡하라고"…컴백 앞둔 아이즈원에 '반발'
Mnet '프로듀스101' 제작진의 순위 조작이 사실로 드러난 가운데, 걸그룹 아이즈원이 내달 컴백을 예고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오는 12월 7일을 새 앨범 발매일로 확정했으며, 컴백 하루 전날인 12월 6일에 열리는 '2020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출연하며, 'MAMA'를 통해 화려한 컴백 무대를 가질 전망이다.

하지만 아이즈원의 컴백을 바로보는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아이즈원이 탄생한 '프로듀스 101' 시즌3 당시에도 제작진의 순위 조작으로 억울하게 탈락된 연습생이 있었기 때문.

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안 모 PD와 김 모 CP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프로듀스101' 시리즈에서 억울하게 탈락한 연습생 명단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프로듀스101' 시즌3에서 억울하게 탈락해 데뷔하지 못한 연습생 2명도 포함되어 있었다.

재판부에 따르면 시즌3 4차 투표에서 이가은은 실제 최종 순위 5위를 기록했지만 탈락했고, 실제 순위 6위로 데뷔 안정권에 들었던 한초원 역시 모두 탈락했다.

아이즈원에서 어떤 멤버가 수혜를 입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듀스101' 시즌 3의 순위 조작의 억울한 피해자들이 구제를 받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즈원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것은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라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아이즈원의 해체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즈원이 2년 6개월의 활동이 종료되는 시점인 내년 4월 해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아이즈원의 소속사는 "해체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SBS 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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