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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잡히는 부동산…이번엔 "호텔방도 전셋집으로"

안 잡히는 부동산…이번엔 "호텔방도 전셋집으로"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작성 2020.11.18 07:41 수정 2020.11.18 08: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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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치솟는 전셋값에 그럴 바엔 돈 좀 더 보태서 차라리 집을 사자는 수요가 생기는 등, 이런저런 이유로 정부 정책 의도와 달리 집값 상승에 악순환이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조만간 전세 대책을 내놓기로 한 정부는, 공공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서울 시내 호텔까지 사들여 전·월세로 내놓는 방안을 마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전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나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근 전세대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주거문제로 고통 겪으시는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미안합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조만간 전세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서울 시내 호텔을 사들여 전·월세 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안까지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호텔 중에서도 관광산업이 많이 위축되다 보니까 내놓는 경우가 있는데요. 호텔방을 주거용으로 바꿔서 전·월세로 내놓는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세대책은 한국토지주택공사나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비어 있는 주택이나 오피스텔, 상가를 사들여 전월세로 공급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민간이 짓고 있는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건축이 완료되는 대로 매입해 임대로 공급하는 방식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 호텔까지 주거용으로 바꿔 공공임대 물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매물로 나와 있는 서울 시내 일부 호텔들이 대상으로 거론됩니다.

정부는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공공 임대주택 공급을 10만 호 이상 늘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오늘(18일) 열릴 예정이었던 부동산 시장 관계장관회의가 참석자 일정 등의 문제로 연기돼 발표 시점은 내일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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