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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비 내린 뒤 걷힌다

<앵커>

엿새째 뿌연 미세먼지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7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대기가 정체되면서 오늘로 엿새째 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여 있습니다.

자세한 현재 수치 살펴보시면 서울의 초미세먼지농도 42㎍, 세종은 73㎍으로 평소 먼지 농도가 25㎍ 안팎인 걸 생각하면 오늘은 평소와 비교해서 2배~3배가량이나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서울과 경기, 충청과 세종, 전북으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이렇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 대구로는 종일 먼지 농도 높게 나타나겠고요.

오전까지 그 밖의 지역에는 수준 나쁨 수준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먼지는 언제쯤 해소될까 궁금하실 텐데요.

환경부에서는 오늘 밤 우리나라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겠고, 비까지 내리면서 남부 지방부터 서서히 해소가 되기 시작해서 내일이면 전국에서 깨끗한 하늘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금요일 사이 전국 곳곳에는 비 소식이 들어 있고요.

특히 모레,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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