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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가장 비싼 비둘기…'몸값 21억 원' 이유는?

벨기에에서는 비둘기 한 마리가 경매에서 21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비둘기인 건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비둘기 몸값 21억 원'입니다.

벨기에의 한 경매에서 올해 두 살 암컷 비둘기 '뉴 킴'이 무려 160만 유로, 우리 돈 21억 원에 팔렸습니다.

이런 엄청난 몸값을 자랑한 이유는 뉴 킴이 일반 비둘기가 아니라 경주용 비둘기이기 때문인데요.

벨기에에서는 비둘기 경주가 인기가 많은 스포츠 중 하나이고 거기에 선수가 바로 이 뉴 킴입니다.

뉴 킴은 전국 중거리 시합을 포함해서 수많은 비둘기 경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지금은 은퇴한 상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가격에 낙찰된 건 중국인 구매자들의 경쟁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부유층들의 취미로 비둘기 경주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그만큼 좋은 품종의 비둘기에 대한 수요도 치솟고 있습니다.

경주용 비둘기들은 은퇴를 해도 열 살이 될 때까지는 새끼를 낳을 수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뉴 킴을 낙찰받은 중국인 역시 뉴 킴을 번식용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비둘기가 경주를 할 만큼 빠르다고? 우리나라 비둘기랑은 다른가 봐!" "재주는 비둘기가 부리고 돈은 사람이 벌겠죠…?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op F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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