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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평소 2배 수준…낮까지 짙은 안개 계속

<앵커>

날씨가 풀리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16일)까지 닷새째 미세먼지는 '나쁨'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와 충남, 전북 일부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수민 캐스터 전해주세요.

<캐스터>

월요일인 오늘 아침 먼지와 안개까지 뒤엉켜서 목도 시야도 많이 답답하셨죠.

먼저 먼지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지금 닷새째 미세먼지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와 서울, 충남과 전북 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고요.

충남 지역에서는 이틀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효 중에 있습니다.

현재 일부 남부를 제외한 많은 곳들이 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은 44㎍으로 이 정도면 평소보다 2배 정도 먼지 수치가 높이 오른 것입니다.

이 먼지는 종일 해소되지 못하고 여기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오늘 서쪽 지역의 공기를 종일 탁하게 만들겠고요. 강원 영동 지역과 대구도 오전까지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오늘 아침에는 짙은 안개도 꼈는데요, 지금도 곳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채 100m가 되지 못하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낮까지도 먼지 안개는 남아 있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먼지는 차츰 해소되겠는데요, 이 비는 금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고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날은 급격히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김수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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