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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잠수함 올라탔다고 야생곰 사살?…"과한 조처" 동물애호가 반발

[Pick] 잠수함 올라탔다고 야생곰 사살?…"과한 조처" 동물애호가 반발

김휘란 에디터

작성 2020.11.15 08:53 수정 2020.11.15 11:1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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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잠수함 올라탔다고 야생곰 사살?…"과한 조처" 동물애호가 반발
바다에서 먹이를 찾던 어미 곰과 새끼가 총에 맞아 숨지는 영상이 공개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2일 영국 매체 '더 선' 등 외신들은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동쪽 해안에서 핵 잠수함에 올라탄 두 곰이 총에 사살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어미와 새끼가 바다 한가운데서 잠수함으로 헤엄쳐 와 갑판 위로 올라 오더니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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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시 뒤 "다른 방법이 없다"는 말과 함께 총소리가 울려 퍼졌고 곰들로 추정되는 형체가 물속으로 쓰러지는 모습이 흐릿하게 포착됐습니다.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자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한 누리꾼은 "러시아 전체의 본질이 이 하나의 동영상에 담겨 있다"는 평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군 대변인은 "곰들이 최근 며칠 동안 공격적으로 행동했으며, 이 지역에서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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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러시아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캄차카 반도에 갈색곰 최대 1만4000마리가 살고 있으며 이들이 최대 무게 600kg, 높이 3m까지 자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에선 올해 초에도 두 살배기의 엄마였던 한 30대 여성이 호숫가를 산책하던 중 갈색곰의 공격을 받아 숨지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kamchat100'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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