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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굳은 표정의 이재용, 부친상 이후 첫 공개석상…'국정농단' 재판 출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첫 공식석상에 나섰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은 이 부회장에 '10개월 만의 법정 출석 심경',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한 평가', '또 다른 재판에 관한 입장' 등을 물었지만 모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26일 공판준비기일에 이 부회장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회장의 별세로 이 부회장 없이 공판기일을 진행했습니다.

한편, 해당 재판은 지난 1월 공정선 문제 등을 제기한 특검의 재판부 기피신청으로 약 9개월간 중단됐다 지난달 재개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 등을 청탁하며 총 298억여 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뇌물 일부를 유죄로 인정해 이 부회장에 징역 5년을 선고했고, 2심에선 유죄 인정 액수가 줄어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양두원, 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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