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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빨대 붙은 팩 음료 사라지나…엇갈린 반응

[고현준의 뉴스딱]

<앵커>

화제의 뉴스 딱 골라 전해드리는 고현준의 뉴스딱 시간입니다. 오늘(9일)은 어떤 이야기 가져오셨나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미국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후보가 당선이 되면서 바이든 당선인을 지지하던 할리우드 스타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로 뛰어다니면서 환호하는 여성의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헤드뱅잉까지 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스타들 바이든 당선에 열광

영화 헝거 게임과 엑스맨 시리즈로 우리에게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의 모습입니다. 집에 있다가 바이든 당선인의 소식을 듣고 이렇게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같은 경우에는 LA 거리에서 경적을 울리고 환호성을 지르며 바이든 지지자들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미국 대선 전날 공개 지지 연설에 참가했던 레이디 가가는 소셜라이브 영상을 통해서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든 노력이 이 나라가 변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면서 바이든과 해리스, 그리고 미국인들이 가장 용감한 인류애를 세상에 몸소 보여줬다고 축하를 보냈습니다.

팝 스타 비욘세 역시 바이든과 해리스가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면서 당선을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이 밖에도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배우 리즈 위더스푼 등 수많은 스타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앵커>

바이든 당선인을 지지했던 분들도 물론 대다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더해서는 안 된다, 이런 분들이 더 기뻐했던 모습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다음 소식입니다. 앞으로는 음료에 붙어있는 일회용 빨대를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최근 '제품의 포장 재질과 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9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논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인데, 개정안 내용을 보면 음료 제품에는 일회용 빨대를 부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음료 팩에 붙은 빨대 사라진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쟁이 벌어졌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조금은 불편하지만 환경을 생각해 어떻게든 줄여야 한다며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최근 온라인에서는 '빨대는 반납합니다'라며 요구르트나 우유에 붙은 빨대를 제조업체에 반납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반면, 아이들은 빨대가 없으면 음료를 마시기 어렵고 종이 팩의 경우 매번 칼이나 가위로 자르기도 어렵다며 반대하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환경부는 반대하는 내용과 이유를 알고 있고, 입법 예고 기간에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부착하는 등 다른 방안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컵에 따라 마시면 되지 않느냐 생각하기도 쉬운데 아이들도 그렇고 몸이 불편한 분들 같은 경우에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생각을 여러 가지 해 봐야 될 것 같아요, 다음 소식은요?

<고현준/시사평론가>

오늘 마지막 소식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김장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늘면서 김장철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한 김치 제조 업체가 주부 2천800여 명에게 올해 김장 계획을 물었더니 절반이 넘는 56%가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높아진 수치인데요, 김장 재료를 구입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된다는 이유가 컸습니다.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은 30만 원 안팎으로 조사됐는데 적지 않은 비용이긴 하죠.

또 해마다 김장철이 지나고 나면 맘카페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장 증후군을 호소하는 글도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김장 증후군은 김장 뒤에 발생하는 허리와 무릎 통증, 온몸이 쑤시는 몸살 등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렇다 보니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는 상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달라진 김장철 풍경

절임배추와 김치 속이 들어있어서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 김장 키트가 인기를 끌고 있고, 아예 포장김치를 사 먹겠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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