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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 역전 결승포…다저스,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격돌'

벨린저, 역전 결승포…다저스, 탬파베이와 월드시리즈 '격돌'
LA 다저스가 극적으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 3패로 고전하다가 5, 6, 7차전을 내리 따내며 WS에 진출했습니다.

WS행을 확정한 7차전 승부도 극적이었습니다.

다저스는 3대 2로 뒤진 6회말, 대타로 등장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 좌완 A.J. 민터의 8구째 시속 157㎞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습니다.

3대 3으로 맞선 7회말 투아웃 상황에선 코디 벨린저가 우완 크리스 마틴의 8구째 시속 151㎞ 싱커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다저스는 한 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을 찍은 탬파베이 레이스입니다.

2017년 W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018년 WS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릎을 꿇은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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