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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C 재활병원 총 '48명' 확진…"확진자 더 늘어날 수도"

<앵커>

어제(17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으로 세 자릿수에 육박했습니다. 어제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경기도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서는 16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8명까지 늘었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 늘었는데,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명, 경기 48명, 인천 1명으로 수도권에서 67명이 확진됐고, 부산에서 2명이, 대전과 강원에서 각각 1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코로나19 환자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44명으로 늘었습니다.

병원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광주시 SRC 재활병원에서는 밤사이 환자와 의료진 등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48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병원의 최초 확진자로 추정되는 간병인이 근무한 2개 병동은 코호트 격리된 상태인데 병원 직원과 환자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이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환자와 간병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6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음 주부터 수도권의 요양 시설 종사자 16만 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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