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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 '쫄깃한 2위 쟁탈전'…PO 직행 티켓은 어디로

시즌 막판 '쫄깃한 2위 쟁탈전'…PO 직행 티켓은 어디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20.10.17 10: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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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 주된 관심사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2위 경쟁입니다.

플레이오프 직행 표를 노리는 4팀의 불꽃 튀는 순위 싸움이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합니다.

승차 1.5경기 안에서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t wiz가 벌이는 2위 쟁탈전은 시즌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는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는 두 번째 첩경입니다.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했다간 정상 정복을 꿈꾸기 어렵다는 사실은 다년에 걸친 포스트시즌 역사에서 입증됐습니다.

LG는 1994년 이래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지난해 정상 문턱에서 눈물을 삼킨 키움은 2008년 창단 이래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만 11명이 쏟아져 나오는 작년 통합 우승팀 두산은 한국시리즈에 6년 연속 진출해 마지막으로 축배를 들기를 희망합니다.

세 팀보다는 절실함이 덜하지만, 올 시즌 돌풍의 주역 kt 역시 2위를 순순히 양보할 뜻이 전혀 없습니다.

잔여 경기 일정을 보면, 2위 싸움에서 키움이 가장 불리합니다.

16일 현재 3위 키움은 140경기를 치러 4경기만 남겼습니다.

승수를 보탤 경기 수가 다른 팀보다 적어 다른 팀의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달리 kt(10경기), 두산(9경기), LG(7경기)는 만회할 찬스가 키움보다는 많습니다.

더군다나 키움의 잔여 경기는 모두 두산과 대결입니다.

두산 역시 키움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본능적으로 알기에 호락호락하게 물러나진 않을 태세입니다.

kt는 20일 LG, 2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이겨 경쟁팀을 따돌리기를 기대합니다.

무승부 횟수에서 LG(3회), 두산(4회)에 밀리는 kt(1회)는 승률로 순위가 결정되기에 두 팀보다는 더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합니다.

LG는 키움, 두산과 올 시즌 경기를 모두 마쳐 양자 대결에서 승차를 줄이거나 벌릴 수는 없습니다.

이번 주말 3연전을 마치면 각 팀은 띄엄띄엄 짜인 경기 일정상 순위 라이벌과의 대결에서 마운드 총력전을 펼 수 있습니다.

하위권 팀에 당하면 치명타를 맞습니다.

두산은 올 시즌 7승 1무 6패로 호각세인 롯데 자이언츠와의 두 경기가 부담스럽습니다.

LG는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는 KIA, SK 와이번스와의 4경기를 쓸어 담으면 2위 경쟁에서 앞설 발판을 마련합니다.

반대의 결과라면 2위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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