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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 '더 많이 · 야외로'…데이터로 본 추석 뉴노멀

연휴 전 '더 많이 · 야외로'…데이터로 본 추석 뉴노멀

배여운 기자 woons@sbs.co.kr

작성 2020.10.16 20:49 수정 2020.10.16 21: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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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추석은 코로나 때문에 예년 명절과 크게 달랐습니다. 고향 가는 길도, 연휴 나들이도 자유롭지 않았는데 지난 닷새 연휴 기간, 사람들이 어디로, 얼마나 움직였는지 SBS 데이터 저널리즘팀 마부작침이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해봤습니다.

배여운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추석 당일 전국 각 도로의 통행량, 지난해 추석보다 27.7% 줄어들었습니다.

오히려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이 증가해 서울 시내 유동인구는 전년보다 6%, 수도권 차량 이동은 4.1% 늘었습니다.

대신 추석 연휴 직전 주말에 미리 움직인 차량이 많았습니다.

연휴 전 주말, 지난해보다 교통량이 62.9%나 늘었습니다.

평소 주말 수준보다 많고 추석 연휴 평균보다도 이동량이 많은 겁니다.

[김정민/카카오모빌리티 인텔리전스연구팀 박사 : 고향을 방문한다거나 혹은 성묘를 간다거나 하는 것들도 조금 당겨서 이동한 영향이 있지 않나 분석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실내보다 주로 야외로 이동했습니다.

[김성일/서울 영등포구 : (연휴에)저희 가족하고 같이 북한산에 갔습니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역시 코로나도 많고 그래서(등산을 택했습니다.)]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등산' 관련 목적지를 검색한 건 지난해보다 77.8% 늘었습니다.

'낚시'는 66%, 행글라이더는 72.4%, 스포츠용품 관련 장소는 55.7% 늘었습니다.

공원, 산, 해수욕장처럼 탁 트인 관광지 검색량이 늘었고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같은 실내는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추석 당일, 입장과 면회 금지가 시행됐던 국립묘지 방문은 96%가 줄었고, 요양원은 81.6% 줄었습니다.

납골당과 장례식장 방문도 감소했습니다.

2020년 추석, 코로나19로 익숙했던 명절 풍경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지인, CG : 홍성용·최재영·성재은, 공동분석 : 카카오모빌리티, 영상제공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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