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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방탄, 中 '트집 잡기'에도…빌보드 1·2위 동시 석권 '건재'

중국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수상소감을 문제 삼으며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와 '다이너마이트'가 나란히 빌보드 차트 1, 2위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2일) 빌보드는 조시 685와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이 최신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예고했습니다.

방탄 빌보드 1,2위 동시석권

'새비지 러브'는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가 만든 '랙스드'(Laxed)에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가 보컬을 더한 곡으로, 동영상 플랫폼 틱톡 등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에서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맡았으며, 영어 가사뿐 아니라 한국어 가사를 함께 소화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중국에서 불거진 '수상소감 논란' 중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중국은 지난 7일 방탄소년단의 "우리는 양국(한미)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는 '밴 플리트상' 수상소감을 문제 삼은 바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BTS의 수상소감은 악의가 없어 보였다(an innocuous remark)"며 "하지만 중국 누리꾼들이 곧바로 그들을 공격했다(wasted no time registering their offense)"고 지적했습니다.

문화 분야에서 중국의 '트집 잡기'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던 대만 출신 걸그룹 트와이스 쯔위와 예명으로 '마오'를 언급했던 이효리 등도 그들의 공격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관련 내용,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편집 : 박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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