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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엄기준, "나도 미우새…50세 전에는 가정 꾸리고파"

'미우새' 엄기준, "나도 미우새…50세 전에는 가정 꾸리고파"
엄기준이 스스로가 미우새라고 인정했다.

11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엄기준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엄기준에 대해 "엄기준도 완벽한 미우새다"라고 했다. 이에 엄기준은 "아무래도 지금까지 결혼을 안 하고 있는 게 미우새 아닌가 싶다"라며 "어머니가 한참 결혼 이야기를 하시다가 지치셨는지 이제는 안 하신다"라고 말했다.

연애를 하면 어머니께 알린다고 밝힌 엄기준은 과거 마흔 전에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 "이제는 오십 전에는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그는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보는 눈이 까다롭다고 볼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상대방의 단점이 먼저 보여서 고민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어머니에게 무뚝뚝한 편이다. 살갑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 어머니를 챙기려고 하지만 같이 있다 보면 그렇게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엄므파탈이라는 자신의 별명에 대해 "왜 시청자들이나 관객들이 날 그렇게 보는지 잘 모르겠다. 내 매력이 뭔지 나도 모르겠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사실 무섭게 생긴 배우들을 많이 봤지만 엄기준 씨 눈빛이 제일 무서운 것 같다. 뭔가 서늘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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