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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코로나19 신규 확진 6천 명 넘어…대통령, 정책 실패 사과

이스라엘 코로나19 신규 확진 6천 명 넘어…대통령, 정책 실패 사과

김용철 기자 yckim@sbs.co.kr

작성 2020.09.17 17: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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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보건부는 전국에서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지난 24시간 동안 6천63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7만 465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6천 명을 넘긴 것은 올해 2월 말 첫 감염자가 보고된 뒤 처음입니다.

9월 들어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3천367명이나 됩니다.

이스라엘 중앙통계청(CBS)이 16일 발표한 추정 인구가 924만 6천 명인 점을 생각할 때 54명당 1명이 확진자인 셈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1천165명으로 하루 사이 18명 늘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급증에 제동을 걸기 위해 명절 '로쉬 하샤나'(유대인의 새해 연휴)의 시작일인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3주 동안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시행합니다.

주민은 집에서 500m 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없고 쇼핑몰, 호텔 등이 폐쇄되며 집회도 제한됩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전국 봉쇄 하루 전인 17일 유치원과 학교들이 먼저 문을 닫는다고 밝혔습니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은 16일 TV로 중계된 대국민 연설에서 코로나19 정책과 관련해 "우리는 여러분이 주목할 만큼 지도자로서 충분히 조치하지 않았다는 점을 안다"며 "여러분은 우리를 믿었고 우리는 여러분을 실망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예루살렘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부패 혐의를 이유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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