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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세계 성장률 전망 -4.5%로 상향

OECD, 세계 성장률 전망 -4.5%로 상향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작성 2020.09.17 02: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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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했던 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OECD는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4.5%로 지난 6월 -6.0%보다 1.5%포인트 올려 제시했습니다.

다만,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5.0%로 이전보다 0.2%포인트 내렸습니다.

미국과 중국,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경기 회복 움직임을 보인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중국의 전망치가 크게 올라 주요 20개국 국가 중 유일하게 올해 플러스 성장을 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중국의 2020년 경제 성장률을 1.8%로 이전 -2.6%보다 4.4%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3.8%로 이전 -7.3%보다 3.5%포이트 올랐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미국에서 나왔지만 이와 별개로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소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인다는 판다에 따른 결과입니다.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7.9%로 이전 -9.1%보다 1.2%포인트 상향 조정됐습니다.

유럽 국가별로는 독일 -5.4%, 프랑스 -9.5%, 영국 -10.1%, 이탈리아 -10.5%로 각각 이전보다 1%포인트 안팎 높아졌습니다.

신흥국 중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0.2%로 이전 -3.7%보다 6.5%포인트 낮췄습니다.

OECD는 낮은 수준의 정책 금리를 유지하고 긴급지원에 재정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며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구조개혁 지원을 병행하되 경제 상황에 맞춰 정책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이번 경제 전망은 모든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하지만 대부분 국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되 경제 전체를 봉쇄하는 국가는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뤄졌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 두기, 모임 규모 제한, 국경 제한은 그대로 유지되고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백신이 나오기까지 최소 1년이 걸린다고 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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