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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 부산 꺾고 2연패 탈출

프로축구 K리그1 강원, 부산 꺾고 2연패 탈출
▲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강원FC의 이영재(가운데)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강원이 부산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파이널A 진출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강원은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조재완의 선제골과 이영재의 결승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한 강원은 승점 24를 기록하며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 확보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반면 부산은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으로 승점 21에 그쳐 10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파이널A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강원은 후반 11분 리드를 잡았습니다.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이현식의 크로스를 조재완이 정확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부산의 골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지난 7월 4일 골 맛을 본 이후 침묵을 지키던 조재완은 두 달여 만에 시즌 5호 골을 신고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15분 호물로의 강력한 왼발슛이 크로스바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지만, 20분에 기어이 균형을 맞췄습니다.

호물로가 자로 잰듯한 코너킥을 올리자, 공격에 가담한 중앙수비수 김동우가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동점 골을 꽂았습니다.

김동우의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이자 2018년 9월 30일 이후 2년 만에 터진 골이었습니다.

부산은 기세를 몰아 역전을 노렸지만 후반 33분 빈치씽코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다시 한번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리고 위기를 넘긴 강원이 후반 37분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승대 대신 교체 투입된 이영재가 그라운드를 밟은 지 6분 만에 조재완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감아 차기 중거리포를 터뜨렸습니다.

이영재는 시즌 1호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고, 선제골의 주인공 조재완은 도움도 추가했습니다.

이영재의 골로 앞서 간 강원은 부산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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