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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지는 황천길 서비스?…술 마셔서 대리 불렀더니, 저보다 더 취한 사람이 왔습니다

얼빠지는 황천길 서비스?…술 마셔서 대리 불렀더니, 저보다 더 취한 사람이 왔습니다

박진형 작가, 정형택 기자 goodi@sbs.co.kr

작성 2020.09.16 17: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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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셨을 때 안전한 귀가를 믿고 맡기는 대리운전 기사가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9시쯤 인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흰색 소나타 차량이 차선을 마음대로 넘나들면서 아찔한 곡예 운전을 이어가더니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후에도 한참을 더 가다가 멈춰선 차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운전한 사람은 다름 아닌 대리운전 기사 50살 이 모 씨였습니다. 감기약을 먹었다고 주장한 이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55%였습니다. 일산 장항동에서 출발해 장수나들목 근처에서 멈춰 27km 가까이 운전을 이어간 것입니다.

한편 음주운전 차량의 이상한 움직임을 감지했던 제보자 김성진 씨는 해당 차량을 추격하며 경찰에 위치를 전달하는 기지를 발휘해 이 모 씨를 잡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 같은 대리음주기사, 아찔한 곡예 운전의 순간을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글·구성: 박진형 / 영상취재: 설민환 / 편집: 박경면 / 화면제공: 유튜브 '호빗의왕김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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