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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 2도움' 알사드, 알아인과 ACL 조별리그 3대 3 무승부

'남태희 2도움' 알사드, 알아인과 ACL 조별리그 3대 3 무승부
카타르 프로축구 알사드의 남태희(29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올렸으나 팀은 승점 1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남태희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의 2020 ACL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전반 35분 아크람 아피프의 골, 후반 15분엔 바그다드 부네자의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4-1-4-1 포메이션의 2선 중앙에 산티 카소를라와 선발로 나선 남태희는 1대 0으로 끌려다닐 때 아피프의 동점 골을, 2대 2로 맞선 상황에서는 부네자의 득점포를 돕는 등 후반 35분 모하메드 와드와 교체될 때까지 뛰며 맹활약했습니다.

그러나 팀은 후반 22분 부알렘 쿠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알사드는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승점 5를 기록해, 이날 세파한(이란)을 2대 0으로 꺾은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2승 1무·승점 7)에 이어 D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ACL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서아시아 지역은 2월, 동아시아 지역은 3월 초 이후로 중단됐다가 전날 A·B조 경기로 7개월 만에 재개했습니다.

서아시아 지역(A∼D조)은 카타르에 모여 조별리그 일정을 다시 시작했고, 한국 K리그 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지역(E∼H조)은 11월 재개 예정입니다.

이날 열린 C조 경기에서는 알두하일(카타르)이 샤르자(아랍에미리트)를 2대 1로, 페르세폴리스(이란)가 알타아원(사우디아라비아)을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C조에서는 알타아원과 알두하일이 나란히 2승 1패(승점 6)로 1·2위를 달렸습니다.

ACL 조별리그에서는 4개 팀이 한 조로 경쟁해 각 조 1·2위가 16강에 진출합니다.

(사진=알사드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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